KT, 소상공인 경영 지원에 AI 접목… ‘사장이지’ 서비스 확대
KT, 소상공인 경영 지원에 AI 접목… ‘사장이지’ 서비스 확대
  • 정소연
  • 승인 2026.10.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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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면접 이어 11월 ‘소마AI’ 출시… 쇼핑 전용관도 마련
모델이 KT 사장이지 신규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모델이 KT 사장이지 신규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소상공인의 채용과 마케팅 등 경영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KT는 소상공인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에 AI면접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1월 말 AI 기반 마케팅 서비스 ‘소상공인 마케팅 AI(소마AI)’를 출시한다. KT멤버십 쇼핑라운지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모은 소상공인 전용관도 개설했다.

AI면접은 지원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면접 링크를 전달하면 AI가 생성한 질문에 지원자가 답하고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AI가 답변 내용을 분석해 주요 내용을 요약해주기 때문에 점주가 별도의 면접 일정을 잡지 않고도 지원자를 비교·검토할 수 있다.

채용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도 AI가 면접 질문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채용 과정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소마AI는 매장 데이터와 주변 상권 정보를 분석해 매장별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과 실행, 성과 분석까지 지원한다. KT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체험단을 모집한 뒤 10월 26일부터 3주간 서비스를 운영하고,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11월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소상공인 시장에서 AI 서비스의 경쟁력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얼마나 줄여주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력과 비용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소상공인의 경우 채용이나 홍보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KT는 서비스 범위를 매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 구매 영역으로도 확대했다. KT멤버십 앱 쇼핑라운지에 마련한 소상공인 전용관에서는 매장 소모품과 식자재 등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장이지 이용 고객에게는 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KT는 앞으로 사장이지를 매장 관리와 경영정보 제공을 넘어 채용·마케팅 등 실질적인 경영 업무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AX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손정엽 KT Customer부문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사장이지가 소상공인의 일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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