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AI로 도료 색상 오차 줄인다… ‘Smart 3.0’ 공개
KCC, AI로 도료 색상 오차 줄인다… ‘Smart 3.0’ 공개
  • 이준성
  • 승인 2026.08.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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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유성 등 제품군 달라도 정밀한 색상 구현… 현장 경쟁력 강화
KCC의 AI 인캔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을 통해 수성도료인 숲으로에이스플러스(사진 왼쪽)과 유성도료 로얄에나멜플러스를 동일한 색상으로 조색한 모습/ KCC 제공
KCC의 AI 인캔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을 통해 수성도료인 숲으로에이스플러스(사진 왼쪽)과 유성도료 로얄에나멜플러스를 동일한 색상으로 조색한 모습/ KCC 제공

KCC가 초격차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을 선보이며 도료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컬러 품질 고도화에 나선다.

‘KCC Smart 3.0’은 수성·유성·특수도료 등 제품군이 달라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색상 일치도를 구현하는 ‘초정밀 컬러 매칭’ 기술이 핵심이다. 디지털 측색기를 활용해 다양한 색상을 측정하고 도료로 구현하는 ‘KCC Smart 2.0’에서 한 단계 발전한 시스템이다.

도료는 같은 컬러번호를 적용하더라도 제품 종류와 원료, 광택, 발색 특성 등에 따라 시공 후 미세한 색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KCC는 이 같은 ‘이색 현상’을 줄이기 위해 수만 가지 도료 조합과 발색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기반 조색 알고리즘을 통해 제품별 최적 배합 비율을 도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특정 제품의 색상을 기준으로 다른 제품에서도 동일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원료와 발색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상대적 조색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도료를 사용하는 인테리어·상업시설 현장에서도 일관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테리어와 건축 현장에서 색상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KCC Smart 3.0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벽면과 몰딩, 문틀 등에 서로 다른 도료를 사용하면서도 색상 이질감을 줄일 수 있어 프리미엄 시공 시장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CC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대리점의 현장 대응력도 강화한다. KCC Smart는 평일 업무시간뿐 아니라 야간과 주말에도 활용할 수 있어 긴급한 색상 문의와 조색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KCC의 스마트 조색 시스템은 Smart 1.0에서 국내 주요 컬러북 색상 구현에 집중한 뒤 Smart 2.0을 통해 디지털 측색 기반의 색상 구현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번 Smart 3.0에서는 제품 간 색상 일치까지 구현하며 조색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했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 Smart 3.0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제품에서도 일관된 컬러 품질을 제공하는 초격차 조색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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