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도 깨지고 고장나면 보상”… 쿠팡, ‘안심케어’ 가구로 확대
“가구도 깨지고 고장나면 보상”… 쿠팡, ‘안심케어’ 가구로 확대
  • 김민지
  • 승인 2026.09.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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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소파 파손부터 보증기간 후 고장까지 보장… 최대 500만원 한도 선택
이미지/ 쿠팡 제공
이미지/ 쿠팡 제공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배송이 끝난 뒤 발생하는 문제다. 침대나 소파가 배송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옷장 경첩과 서랍장 레일 등이 고장 나도 제조사 보증기간이 지나면 수리비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 이 같은 소비자들의 ‘가구 구매 후 걱정’을 겨냥해 보험 서비스를 확대한다.

쿠팡은 7일 기존 가전·전자제품 중심으로 운영하던 ‘쿠팡안심케어’를 가구까지 확대하고, 가구 파손과 품질 문제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가구에 무상보증과 파손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가구 안심케어는 쿠팡에서 구매한 가구에 외부 충격으로 파손이 발생하거나 제조사의 기본 품질보증 기간이 끝난 뒤 고장이 발생했을 때 수리비를 보상한다. 제조사 기본 보증기간을 포함해 배송 완료일로부터 최대 3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장과 파손도 보장 대상에 포함했다. 침대와 소파의 프레임·다리가 외부 충격으로 파손된 경우 최대 2회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옷장 경첩이나 서랍장 레일 등 기능상 문제가 발생하면 제조사 보증기간이 끝난 뒤에도 총 보상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한도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가구 종류와 관계없이 100만원 한도를 기준으로 2년 가입 시 4만5000원, 3년 가입 시 6만원 수준이다.

보험금 청구 과정도 간편하게 했다. 수리를 완료한 뒤 롯데손해보험 앱을 통해 보험금을 신청하면 된다. 실제 수리는 제조사가 공식 지정한 서비스센터나 협력사가 맡아 진행한다.

현재 적용 대상에는 일룸, 까사미아, 한샘, 데스커, 시디즈 등 사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구 브랜드가 포함됐다. 쿠팡은 향후 대상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가구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송과 설치뿐 아니라 구매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쇼핑 경험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가구는 제품 가격이 높고 부피가 큰 만큼 파손이나 고장 발생 시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이 큰 분야여서, 보험을 통한 사후관리 강화가 온라인 가구 시장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가구 안심케어를 자체 배송·설치 서비스인 ‘로켓설치’와 연계해 구매부터 설치,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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