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장 돌파… K-게임 새 기록
‘데이브 더 다이버’,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장 돌파… K-게임 새 기록
  • 정소연
  • 승인 2026.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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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에도 판매 증가세… 콘솔 이어 모바일 진출·글로벌 IP 협업으로 흥행 장기화
이미지/ 넥슨 제공
이미지/ 넥슨 제공

민트로켓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넘어서며 국내 싱글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내 싱글 패키지 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정식 출시된 ‘데이브’는 깊은 바다를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수집하고, 밤에는 이를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특한 게임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탐험과 수집, 경영을 하나의 게임 안에 결합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특히 출시 초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플랫폼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꾸준히 늘린 점이 이번 기록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PC에서 출발한 ‘데이브’는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주요 콘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 오는 17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버전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핵심 재미를 유지하면서 터치와 기울이기 등 스마트폰 환경에 맞춘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PC·콘솔 이용자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 이용자까지 흡수하며 IP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외부 IP와의 협업도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탰다. ‘고질라’와 ‘용과 같이’ 등 유명 IP를 활용한 DLC를 선보였으며, 지난 6월 공개한 ‘인 더 정글’ DLC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했다.

게임 밖으로 활동 반경도 넓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 ‘포트나이트’ 등 다른 인기 게임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중국 KFC, 스시로 등 글로벌 브랜드와도 컬래버레이션을 이어가며 게임 IP의 접점을 확대했다.

민트로켓은 1000만장 판매를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행사도 마련했다. 전 구성원에게 순금 기념 카드를 전달하고 게임 속 초밥집 ‘반쵸 스시’를 재현한 콘셉트의 행사와 참치 해체쇼 등을 진행했다. 오는 10월 하순에는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2박3일 오키나와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과가 국내 게임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싱글 패키지 게임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플랫폼 다변화와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 다른 IP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 후에도 게임의 수명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K-게임 IP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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