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LG유플러스, 선호번호 1만개 공개 추첨
“내 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LG유플러스, 선호번호 1만개 공개 추첨
  • 정소연
  • 승인 2026.09.15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복·대칭·연속 번호부터 기념일 연상 번호까지 9개 유형 대상
LG유플러스는 기억하기 쉽거나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휴대전화 선호번호 1만개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기억하기 쉽거나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휴대전화 선호번호 1만개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LG유플러스 제공

휴대전화 번호가 단순한 연락 수단을 넘어 개인을 나타내는 하나의 숫자 조합으로 자리 잡으면서 ‘선호번호’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기억하기 쉽거나 특별한 의미를 담은 휴대전화 번호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번호 1만개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번호는 숫자 배열에 따라 9개 유형으로 나뉜다. 같은 숫자가 반복되는 ‘AAAA’ 형태를 비롯해 ‘000A’, ‘00AA’, ‘AA00’, ‘ABAB’, ‘A000’ 등 반복·대칭 구조를 가진 번호가 포함된다. ‘ABCD’, ‘ABCD-ABCD’처럼 숫자가 순차적으로 배열된 번호와 특정 숫자 조합에 의미가 있는 번호도 추첨 대상이다.

대표적인 선호번호로는 1111이나 7777처럼 동일한 숫자가 이어지는 번호, 1234처럼 숫자가 순서대로 배열된 번호 등이 있다. 1004와 같이 숫자를 읽었을 때 특정 단어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번호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휴대전화 번호가 본인 인증과 금융거래, 메신저 등 각종 디지털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번호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억하기 쉬운 배열이나 생일·기념일과 연관된 숫자는 개인에게 일종의 ‘디지털 주소’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번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선호번호를 반복형과 대칭형, 연속형, 특정 의미형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추첨은 고객 간 동일한 조건에서 신청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6일부터 29일까지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U+ONE 앱에서 공개된 번호 가운데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청 접수가 끝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전산 추첨을 진행한다. 결과는 10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어도 응모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추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된 뒤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하면 해당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는 이용 중인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번호 변경이 가능하다.

선호번호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지난해 추첨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선호번호 추첨에는 2만9905명이 참여했으며, 3540개의 번호가 당첨자에게 배정됐다. 경쟁률은 약 8.5대 1을 기록했다.

당첨 이후 실제 번호 등록으로 이어진 사례는 1107건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641건은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으로, 전체 등록 건수의 57.9%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