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복정역세권 개발에 2.28조원 금융지원… 대형 PF 주선 역량 강화
신한은행, 복정역세권 개발에 2.28조원 금융지원… 대형 PF 주선 역량 강화
  • 정소연
  • 승인 2026.10.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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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본 PF 금융주선 완료… 업무·주거·상업시설 아우르는 수도권 복합개발 지원
이미지/ 신한은행 제공
이미지/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서울 동남권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 2조원이 넘는 금융을 공급하며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1차 본 PF 1조9000억원에 이어 2차 본 PF 3800억원의 금융주선을 마쳤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조달 규모는 총 2조2800억원으로 확대됐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주요 교통 거점인 복정역 주변을 업무와 주거, 상업 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대상지는 총 3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전체 연면적은 약 50만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약 31만평 규모의 업무시설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약 8만평, 오피스텔 약 8만평, 상업시설 약 3만평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초기 단계부터 금융 파트너로 참여했다. 현대건설과 협력해 2023년 7월 공모사업 컨소시엄에 대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뒤 사업성 분석과 금융구조 수립, 금융기관 모집, 자금조달 등 PF 전반을 맡았다.

특히 사업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는 복합2블록에 조성될 ‘HMG퓨처컴플렉스’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동남부의 산업 및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시설 공급도 본격화된다. 이달 복합3블록을 통해 오피스텔 1393실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지원1블록에서 180실이 추가될 계획이다. 전체 공급 예정 물량은 1573실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주선을 통해 대규모 업무시설뿐 아니라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은행의 PF 금융주선 행보는 복정역세권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서울역 봉래3지구 업무시설 개발사업에서도 현대차증권과 함께 6890억원 규모의 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국민연금과 SK디앤디가 공동 출자한 리츠가 추진하며, 신한은행은 전체 PF 조달금액 가운데 5840억원을 직접 대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금융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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