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백신 기술 글로벌 사업화 성과 인정… 오픈이노베이션 유공 표창
GC녹십자, 백신 기술 글로벌 사업화 성과 인정… 오픈이노베이션 유공 표창
  • 정소연
  • 승인 2026.09.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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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후보물질 해외 기술이전 후 글로벌 제약사 인수로 결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 왼쪽)이 표창을 수상한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GC녹십자 제공​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 왼쪽)이 표창을 수상한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가 외부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GC녹십자는 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기업과 기관 간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됐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을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해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신약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례가 미국 법인 큐레보(Curevo)를 통한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이다. GC녹십자는 2017년 미국에 큐레보를 설립한 뒤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아웃했다. 이후 큐레보가 미국에서 임상 개발을 주도하고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후보물질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5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큐레보를 인수하면서 사업화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약 4621억원 규모의 성과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는 선급금 약 3087억원과 마일스톤 약 1533억원이다.

특히 국내에서 확보한 원천기술을 별도 법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로 발전시킨 뒤 글로벌 제약사의 인수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뉴코(NewCo) 방식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C녹십자는 확보한 사업 성과를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며 외부 협력과 내부 연구개발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카나프테라퓨틱스, 앱클론, 한미약품 등과 협력해 항체약물접합체(ADC), mRNA-LNP 플랫폼, 희귀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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