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기반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3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의 장기 성장에 참여하면서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이어진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2730)’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의 합산 순자산이 지난 16일 기준 3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ETF의 순자산은 각각 6,501억원과 2조4,441억원으로 합계 3조942억원이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도 각각 3,787억원, 1조5,176억원으로 총 1조8,963억원에 달한다.
두 상품은 S&P500과 나스닥100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삼으면서 만기가 짧은 데일리 옵션을 약 10% 수준으로 매도하는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제한해 기초지수 상승에 상당 부분 참여하는 동시에 옵션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정기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S&P500·나스닥100에 월배당 결합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최근 분배정책을 월말에서 월중으로 변경했다. 옵션 프리미엄뿐 아니라 편입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도 분배재원에 포함하도록 조정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순자산 2조4,441억원으로 두 상품 가운데 규모가 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에 투자하면서 월 단위 현금흐름을 함께 추구하는 구조다.
분배 시점을 달리한 것도 특징이다. S&P500 상품은 매월 15일, 나스닥100 상품은 매월 말일을 분배기준일로 설정했다. 두 ETF를 함께 보유하면 월중과 월말에 각각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격주 형태의 현금흐름을 구성할 수 있다.
다만 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를 통해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대신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기초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ETF보다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분배금 수준과 함께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S&P500과 나스닥100이라는 미국 양대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매 2주마다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격주 분배 솔루션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장기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1월 15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미국 대표지수 월배당 ETF 분배금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