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하이카디’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의료기기 시장 공략
동아에스티, ‘하이카디’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의료기기 시장 공략
  • 김민지
  • 승인 2026.09.07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chiller AP와 6개국 공급계약 체결… 태국·호주·싱가포르 등 현지 유통망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Schiller Asia Pacific 법인에서 사진 왼쪽부터 메쥬 글로벌 영업본부 성범식 이사, 동아에스티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 박희봉 실장, Schiller Asia Pacific Mr. Lim Thiam Hong Business & Technical Director, Ms. Daphne Chew Operation Director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ST 제공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Schiller Asia Pacific 법인에서 사진 왼쪽부터 메쥬 글로벌 영업본부 성범식 이사, 동아에스티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 박희봉 실장, Schiller Asia Pacific Mr. Lim Thiam Hong Business & Technical Director, Ms. Daphne Chew Operation Director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ST 제공

동아에스티가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Schiller AG의 아시아·태평양 법인인 Schiller Asia Pacific(Schiller AP)과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하이카디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동아에스티의 첫 단계로, Schiller AP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제품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Schiller AP에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와 ‘하이카디 플러스 H100(HiCardi+ H100)’을 공급한다.

특히 Schiller AP가 각국의 의료기기 유통 파트너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하는 마스터 디스트리뷰터(Master Distributor) 역할을 맡으면서 동아에스티는 국가별 영업망을 직접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현지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하이카디는 병원 안팎에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웨어러블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여러 환자의 심전도(ECG)를 비롯해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환자 모니터링 장비가 각종 케이블과 장비 연결로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했던 것과 달리 하이카디는 패치 형태의 경량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이 여러 환자의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카디 플랫폼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가 개발했으며 동아에스티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사업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chiller AP의 현지 사업 경험도 하이카디의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Schiller AP의 모기업인 Schiller AG는 1974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심전도 장비와 제세동기, 환자 감시장치 등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chiller AP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의료기기 유통 경험과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국가별 의료환경과 유통구조에 맞춘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게 동아에스티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각국의 인허가 절차와 시장 진입 전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면서 하이카디의 판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수요가 커지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Schiller가 보유한 글로벌 의료기기 사업 경험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가별 인허가와 시장 진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하이카디의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