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고 미래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와 K-푸드, K-뷰티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신입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는 16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 ENM 등 13개 계열사와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4년 중 가장 큰 수준이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테스트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계열사별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그룹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CJ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신입 인재 확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70%를 넘어섰다. 올해는 CJ의 공채 제도가 도입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채용 방식에서는 구직자들이 직무와 기업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활용을 강화했다. CJ 사내벤처 ‘스튜디오 숏냅스’와 CJ ENM이 협업해 제작한 인터랙티브 숏드라마를 티빙을 통해 공개한다.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방식으로 구성해 직무와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를 통한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젊은 구성원들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We Who Prove It’, 신입사원의 회사생활과 복리후생을 다루는 ‘신입의 사생활’, 실제 합격 자기소개서와 면접 경험을 소개하는 ‘자소설 낭독회’와 ‘면접인사이드아웃’ 등을 통해 취업 준비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도 마련한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지원자들이 계열사와 직무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CJ가 채용 규모 확대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구직자에게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젊은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기존 채용 설명회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기업과 직무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는 이번 공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스스로 찾고 성과로 연결하는 인재를 확보해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원 CJ HR담당은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의 최전선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를 스스로 찾고 성과로 증명해내는 ‘하고잡이’ 인재를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