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의 ‘무빙(MOVING)카드’가 출시 약 3개월 만에 발급 10만장을 넘어섰다. 소비자의 이용 행태에 맞춰 카드 혜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지난 7월 1일 선보인 무빙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출시 98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
무빙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카드 이용 실적을 월 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로 반영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신용카드가 한 달간의 사용액을 기준으로 다음 달 혜택을 결정하는 것과 달리, 무빙카드는 카드 사용의 지속성 자체를 혜택 기준에 포함했다.
카드를 3일 연속 사용하면 다음 날부터 주요 혜택 영역의 적립률이 2배로 올라간다. 단순히 얼마를 썼는지를 넘어 얼마나 꾸준히 카드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구조다.
소비생활의 변화에 맞춰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고객은 하나페이 앱에서 ALLDAY, ONLINE, PLAY, LIFE, GLOBAL 등 5개 모드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한 차례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생활비 중심으로 카드를 사용하다가 온라인 쇼핑이나 여행 지출이 늘더라도 새로운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무빙카드의 모드만 바꾸면 된다.
해외 이용자를 위한 기능도 마련했다. ‘트래블로그 스위치’를 활용하면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손해보험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이용 고객에게는 커피쿠폰, 주식 매수쿠폰, 하나머니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10만장 돌파를 기념해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무빙카드의 연속 이용일수에 따라 총 1111명에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20일 연속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10일 연속 이용 고객 10명에게는 각각 10만 하나머니, 7일 연속 이용 고객 100명에게는 각각 1만 하나머니가 주어진다. 3일 연속 이용한 고객 1000명에게도 각각 1000 하나머니가 지급된다.
연말까지는 CGV 팝콘콤보 무료 혜택도 한 차례 제공한다. 특히 11~12월에는 3일 연속 카드 이용 시 주요 혜택 적립률을 기존 2배에서 3배로 높여 고객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