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와 2028년까지 학교 양궁 교육 기반 확대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초등학생들이 학교 체육활동을 통해 양궁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전문 강사와 장비, 교사 연수까지 지원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양궁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서해구에 위치한 현대제철 양궁장에서 ‘초등 양궁수업 양궁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에 참여 중인 인천 지역 2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양궁단에서는 한승훈 감독을 비롯해 리커브 선수 구본찬, 허재우, 남유빈, 김필중, 서민기와 컴파운드 선수 한재엽, 강동현 등이 참여했다.
학교에서 배운 양궁, 실제 선수 훈련장에서 체험
학생들은 현역 선수들의 시범을 통해 활시위를 당기는 자세와 조준, 발사 동작 등을 살펴보고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선수들의 동작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훈련시설과 경기 환경도 둘러봤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운영하는 초등 양궁수업을 실제 양궁단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은 2024년 시작됐다. 초등학생들이 양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정규 체육수업과 방과 후 늘봄교실, 학교스포츠클럽 등에 양궁 교육을 도입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첫해 33개교 3200명 참여…올해 60개교로 확대
프로그램 도입 첫해에는 전국 33개 초등학교에서 약 3200명의 학생이 양궁수업에 참여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전문 강사 파견 학교와 학교 자체 운영 학교를 포함해 총 60개교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업에는 은퇴 선수와 전문 지도자 등 양궁 전문 강사가 참여한다.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표적 그물과 금속 화살촉 대신 스펀지나 폼 소재를 사용한 연습용 화살 등 저학년용 장비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장기적으로 외부 전문 강사에 의존하지 않고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양궁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신규 참여 학교에는 전문 강사와 장비를 지원하고, 기존 참여 학교에는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 워크숍과 학교별 특강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8년까지 학교 양궁 교육 기반 확대
현대제철은 초등 양궁수업을 2028년까지 중장기 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전문 강사 파견과 초등학생용 장비 보급, 교재·교육과정 개선, 교사 연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이 보유한 선수와 지도자 자원을 학교 체육과 연계해 양궁 저변을 넓히는 것도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현대제철 양궁단은 오진혁, 구본찬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실업팀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컴파운드 종목의 김종호와 최용희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