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의 무대인 '2026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열렸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23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이틀 동안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단체전은 연령별 규정에 따라 팀을 구성해 시·도별 명예를 걸고 경쟁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차세대 골프 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단체전에서는 경기도가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했다. 12세 이하부 남녀부와 15세 이하부 남자부, 18세 이하부 남녀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15세 이하부 여자부에서는 부산이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12세 이하부 남자부 전시원(경기·2언더파 142타), 여자부 김지아(경북·6언더파 138타), 15세 이하부 남자부 김빈우(세종·8언더파 136타), 여자부 강예서(부산·9언더파 135타), 18세 이하부 남자부 유민혁(광주·5언더파 139타), 여자부 강서연(경기·11언더파 133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18세 이하 남자 개인전 우승자인 유민혁 선수에게는 동아쏘시오그룹이 개최하는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2026' 출전권이 부상으로 제공돼 프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는 유망 선수들이 성장 단계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성적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부산과 경북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골프 육성 시스템의 성과가 대회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동아제약과 SBS GOLF가 2005년부터 공동 개최해 온 국내 대표 학생 골프대회다. 지금까지 임성재, 박성현, 박현경, 송민혁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프로 골퍼들을 다수 배출하며 한국 골프의 대표적인 유망주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학생 스포츠 대회를 넘어 국내 골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골프 활성화와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한국 골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스타 선수 배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