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추진한 ‘공평구역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서울 도심에 프라임급 오피스 시설을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핵심 입지에서 업무시설을 새롭게 선보였다는 점과 함께, 문화유산이 다수 발굴된 부지를 보존과 개발이 결합된 방식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오피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며, 지하 8층~지상 최고 25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 동으로 구성됐다. 고효율 설비와 대형 업무공간을 적용해 프라임 오피스 수준의 업무 환경을 갖췄다.
특히 빙축열 시스템, 지열 냉난방, 변풍량 디퓨저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도입됐으며,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도 획득해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 1호 프로젝트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복합 정비 방식이 적용된 사례다. 착공 전 진행된 문화재 조사에서는 조선 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층이 확인됐고, 약 1600여 점의 훈민정음 금속활자가 발견되며 역사적 가치가 크게 주목받았다.
이에 따라 건물 지하 1층에는 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성됐고, 저층부에는 시민에게 개방된 공공 공간도 함께 마련돼 도심 속 문화·업무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600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당초 44개월이었던 공사 기간을 약 3개월 단축한 40개월 2주 만에 준공을 마쳤다. 전 공정에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중대재해 ‘제로’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해관계자 간 협업과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일정 단축과 안전 확보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전 공정 동영상 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시공 전 과정을 상세히 관리했으며, 이 같은 시도는 서울시가 주관한 공사장 기록관리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평 15·16지구는 CBD 내 첫 업무시설 프로젝트로서 역사성과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프라임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