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아모지 '암모니아 파워팩' 국내 독점 생산
삼성중공업, 아모지 '암모니아 파워팩' 국내 독점 생산
  • 정준호
  • 승인 2025.11.10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 김경희 부사장(사진 왼쪽)과 아모지 우성훈 대표가 전략적 협력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김경희 부사장(사진 왼쪽)과 아모지 우성훈 대표가 전략적 협력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미국 아모지(Amogy)가 개발한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 아모지는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장치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선박용 발전기뿐 아니라 육상용 발전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은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향후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 권한을 확보했으며, 선박용 제품뿐 아니라 육상 발전용 크래킹(Cracking) 모듈의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담 TF를 통해 아모지 제품의 테스트 절차와 기준,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제조 설비 및 공정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원자재 공급망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확충하고, 제품 생산 및 검증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의 제조 역량을 발휘해 친환경 연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모지와의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생산 기술을 갖춘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탈탄소 기술을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고,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탈탄소화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