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설계·건설·운영·안전관리 지식 공유 및 인력·기술 교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태국 고속도로청(EXAT)과 손잡고 도로·교통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8일 교통관제센터에서 태국 고속도로청과 도로·교통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진규 사장과 수라쳇 라오풀숙(Surachet Laopulsuk) 태국 고속도로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도로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력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속도로 운영 노하우와 첨단 교통기술을 공유해 양국의 교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고속도로 설계·건설·운영·안전관리 분야의 정보 교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및 통행료 수납 시스템(ETCS) 관련 기술 협력 ▲공동 세미나 개최와 전문가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국 고속도로청(EXAT)은 1972년 설립된 태국 교통부(MOT) 산하 공기업으로, 방콕과 인근 지역의 유료 고속도로를 건설·운영·관리하고 있다. 현재 7개 노선, 총 224km의 고속도로와 127개 영업소를 운영 중이며, 2024년 기준 연간 통행 수입은 약 6000억 원 규모다.
함진규 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도로공사가 축적해 온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스마트 교통기술을 해외로 확산시키는 계기”라며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도로·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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