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피지 조절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여드름 치료제를 내놓으며 피부외용제 제품군을 넓힌다.
동아제약은 18일 니코틴산아미드 4%를 주성분으로 담은 일반의약품 ‘애크린비타겔’을 출시했다. 여드름 관리 과정에서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데 주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드름은 특정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기보다는 피지 분비량 증가, 모공 각질화, 여드름균 증식, 염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피부 질환이다. 특히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각질과 뒤엉켜 모공을 막고 여드름균 증식과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애크린비타겔에 적용된 니코틴산아미드는 비타민B3의 한 형태다. 피지 분비 조절과 염증 관련 반응을 관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아제약은 이 같은 특성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관련 해외 연구에서는 니코틴산아미드 4% 제제가 클린다마이신 1% 제제와 비슷한 수준의 여드름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니코틴산아미드 2% 제제를 4주간 사용한 뒤 피지 분비율이 약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크린비타겔에는 니코틴산아미드 외에도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토코페롤, 알로에베라겔 등의 성분이 함께 들어갔다.
사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펌프 형태로 필요한 양을 덜어 사용할 수 있으며, 겔 타입 제형으로 피부에 바른 뒤 비교적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용량은 30g이며 하루 두 차례 아침과 저녁 세안 후 충분한 양을 바르는 방식이다.
애크린비타겔은 동아제약의 여드름 치료 브랜드 ‘애크’의 신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여드름의 발생 과정이 다양한 만큼 피부 상태와 고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현재 애크 브랜드는 폼클렌저 ‘애크온 딥 클렌징폼’을 비롯해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크림’, ‘애크린겔’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추가하면서 피지 관리와 여드름 치료를 아우르는 제품 선택지를 한층 넓혔다.
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에만 제품군을 한정하지 않고 피부 고민별 외용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드름 치료 제품인 애크린겔과 애크논크림을 비롯해 여드름 압출 후 감염 관리에 사용하는 ‘노스카딘겔’,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등을 선보이며 피부 관리 단계별 제품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애크린비타겔 출시를 통해 여드름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피부외용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