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서울 영등포에 조성한다.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부모의 돌봄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 기반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어울숲근린공원에서 ‘아이마음 놀이터 영등포점’ 착공식을 열었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적기업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양육자들이 휴식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등포점은 어울숲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약 500㎡ 규모로 들어선다. 내부에는 어린이 도서 및 놀이공간을 비롯해 카페라운지와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 기능에만 집중하지 않고 양육자와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양육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현대해상과 영등포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약 1년 동안 건축 설계와 인허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지역 의견을 반영해 착공 단계에 이르렀다.
착공식에는 현대해상 정경선 부사장과 영등포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한 뒤 주요 관계자들의 인사말과 어린이 대표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시삽을 진행하고 소원나무에 각자의 바람을 적어 다는 행사도 가졌다.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은 “아이마음 놀이터는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성장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고 지지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시설 건축비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3년간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영등포점은 202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영등포구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지역별로 아이마음 놀이터를 확대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에 조성하는 ‘아이마음 놀이터 화성 동탄점’을 오는 11월 개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