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초콜릿에 한글 담았다… ‘ABC 한글 한정판’ 출시
롯데웰푸드, 초콜릿에 한글 담았다… ‘ABC 한글 한정판’ 출시
  • 김민지
  • 승인 2026.09.1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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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필지』 초판본 서체 패키지에 적용… 자음·모음 모양 초콜릿 44종 구성
롯데웰푸드가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가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가 한글을 먹고 조합하는 이색적인 초콜릿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을 출시한다. 전통문화와 장수 브랜드를 결합해 한글의 가치를 제품에 담은 기획이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초콜릿 모양이다. 기존 알파벳 형태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을 본뜬 초콜릿을 넣었다. 쌍자음을 포함한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모양은 무작위로 들어간다.

소비자는 초콜릿을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자음과 모음을 골라 원하는 단어를 만들어볼 수 있다. 한글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놀이 요소를 더한 셈이다.

패키지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사민필지(士民必知)』 초판본의 본문 서체가 활용됐다. 제품 뒷면에는 『사민필지』의 내용과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담았다.

『사민필지』는 ‘선비와 백성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이라는 뜻으로,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박사(Homer B. Hulbert, 1863~1949)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다.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한 역사적 자료로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계기로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방한 관광객 증가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ABC 초콜릿에 새로운 이미지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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