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 통합 완료… 유럽 약국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 통합 완료… 유럽 약국시장 공략 본격화
  • 김민지
  • 승인 2026.08.1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000여개 약국 영업망 확보… SC제형 바이오시밀러·헬스케어 제품 판매 확대

셀트리온이 지난 5월 인수한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의 인수 후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유럽 약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최근 프랑스 법인과 지프레를 방문해 조직 운영과 영업망, 제품 포트폴리오, 양사 간 영업 연계 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고 확보한 약국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지프레는 프랑스 전역 9000여개 약국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OTC·약국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140여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지프레 사업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직판 역량을 결합해 병원과 약국을 아우르는 판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약국 채널은 환자가 직접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의약품 판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는 일부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약국 대체조제를 시행하고 있어 향후 적용 품목이 확대될 경우 약국 영업망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시작으로 프랑스 규제와 대체조제 일정에 맞춰 약국 직판을 준비하고 있다.

지프레의 영업망을 자사 제품 판매에만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비경쟁 타사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헬스케어 제품 등의 라이선스인과 현지 출시도 검토해 약국 내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지피덤’도 내년 초 프랑스 약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레가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아 바이오의약품과 헬스케어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우선 프랑스에서 약국 직판 모델의 성과와 수익성을 검증한 뒤 국가별 의약품 유통 구조와 대체조제 제도를 고려해 유럽 주요국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식 셀트리온 유럽 지역 글로벌담당장은 “지프레 인수 후 필요한 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며 “약국 네트워크와 셀트리온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