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국내 피지컬 AI 밸류체인 담은 ETF 선보여
미래에셋운용, 국내 피지컬 AI 밸류체인 담은 ETF 선보여
  • 정소연
  • 승인 2026.09.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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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전자 25%씩 고정 편입… 로봇 부품부터 제조·응용기업까지 투자
이미지/ 미래에셋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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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로봇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피지컬 AI 테마 ETF를 새롭게 선보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ETF(0241R0)’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 상품은 현대차그룹과 LG전자를 각각 25% 비중으로 고정하고, 나머지 자산은 양사의 협력사와 국내 로봇 관련 기업으로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최대 13개 종목을 추가 편입해 센서와 부품 등 기반 기술부터 로봇 제조, 산업 현장 적용까지 관련 산업 전반을 포괄하도록 설계했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환경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기기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뜻한다. 휴머노이드와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 역량과 부품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생산시설을 비롯해 로봇과 AI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 등 계열사를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가전과 스마트홈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분야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기반 가정용 로봇을 공개하는 한편 로봇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하며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결합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실제 산업과 일상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AI 기술뿐 아니라 액추에이터와 센서 등 핵심 부품, 정밀 제조 및 양산 능력까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로봇 완제품 기업뿐 아니라 관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ETF를 통해 국내 제조업 기반과 로봇 기술이 결합하는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관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제조 및 부품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주요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을 함께 담아 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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