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일식·중식당에 가을 입힌다… 제철 식재료 앞세운 시즌 메뉴
아워홈, 일식·중식당에 가을 입힌다… 제철 식재료 앞세운 시즌 메뉴
  • 김민지
  • 승인 2026.09.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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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레스토랑 키사라∙싱카이 가을 신메뉴 포스터/ 아워홈 제공
프리미엄 레스토랑 키사라∙싱카이 가을 신메뉴 포스터/ 아워홈 제공

외식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메뉴 경쟁에 나선 가운데 아워홈이 프리미엄 일식과 중식 브랜드를 통해 계절 미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자연송이와 해산물 등 가을철 대표 식재료를 중심으로 각 음식문화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프리미엄 일식당 ‘키사라’와 중식당 ‘싱카이’에서 가을 시즌을 겨냥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올해 두 브랜드가 이어오고 있는 계절 테마의 연장선이다. 아워홈은 동양의 오행 사상에서 착안해 계절별 이미지를 음식에 접목하고 있다. 가을에는 오행 가운데 ‘금(金)’이 상징하는 결실과 풍요에 초점을 맞춰 제철 식재료의 맛을 강조했다.

키사라는 가을철 식재료와 일식 조리법의 조화를 앞세웠다. 대표 메뉴인 ‘추(秋) 코스’에는 랍스터와 모즈쿠를 활용한 요리를 비롯해 테바사키와 가을대하 튀김, 해산물 스키야키 등이 포함됐다.

가을을 대표하는 자연송이도 주요 식재료로 활용했다. ‘자연송이를 곁들인 직화 규동’을 통해 향이 진한 송이와 직화로 구운 소고기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 외에도 전복과 대하를 넣은 나베, 전어구이를 함께 구성한 정식 메뉴를 마련했다.

싱카이는 중식 특유의 화력과 소스를 활용해 가을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풍요만찬(豐饒滿餐) 코스’에는 자연송이 샥스핀찜과 광동식 농어찜, 커리 활 바닷가재, 사자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자연송이 샥스핀찜은 송이의 향과 샥스핀의 부드러운 식감을 조합했으며, 광동식 농어찜은 담백한 농어에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더했다. 단품 메뉴로는 자연송이와 전복을 활용한 탕면과 새우를 곁들인 어향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아워홈은 일식과 중식이라는 서로 다른 조리 특성을 활용하면서도 가을이라는 공통된 계절감을 메뉴에 담았다. 제철 식재료를 중심에 두고 각 브랜드의 대표적인 조리 방식과 맛을 결합해 시즌 메뉴의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외식 소비가 단순히 한 끼 식사에 머무르지 않고 계절성과 희소성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가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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