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새 출발… 골프에 상생을 더한다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새 출발… 골프에 상생을 더한다
  • 정소연
  • 승인 2026.09.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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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통 이어 대회명 변경… 선수·가족·지역사회 아우르는 골프 축제로 확대
이미지/ K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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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20년 가까이 이어온 대표 여자프로골프대회를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하고 선수와 팬,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확장한다.

K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총상금은 15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2억7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2006년 시작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무대다. KB금융은 대회명을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변경하고 경쟁 중심의 골프대회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대회의 성격을 넓힌다.

올해는 국내 정상급 선수 120명이 출전해 메이저 대회다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대회 코스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의 언덕형 지형을 활용해 난도를 조정했으며, 3·4라운드에는 코스 길이를 전략적으로 운영해 경기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대회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챔피언 트로피도 처음 공개된다.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서 KB스타상을 받은 송인욱 작가가 제작한 트로피는 목재를 활용해 유려한 곡선으로 완성됐다.

트로피에는 선수들의 도전과 빛나는 순간,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가치라는 의미가 담겼다. KB금융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가치가 깊어진다는 ‘골든라이프’의 철학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금융과 문화, 가족 프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공간이 조성된다.

관람객들은 은퇴 준비부터 은퇴 이후 생활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및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 코스의 키즈워터존에서는 드론과 비눗방울 체험, 물총 놀이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 관람과 함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과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대회에 더해진다. 공식 연습일에는 KB금융 소속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 등이 지역 유소년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 ‘빛이음 클래스’를 진행한다.

선수들은 드라이빙 레인지와 필드에서 직접 멘토링에 나서며 경기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기부와 연결하는 채리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번 홀 ‘KB스타뱅킹 존’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할 때마다 200만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을 마련한다.

17번 홀 ‘KB골든라이프 존’에서는 공이 안착할 때마다 이천 쌀 20㎏을 적립해 총 3000㎏의 쌀을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KB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캐디들에게 각각 5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하고, 컷 탈락 선수에게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후원이라는 기존 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 사회공헌을 결합한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의 경쟁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미래세대까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골프 축제’로 대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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