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달러 단기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달러 단기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 정소연
  • 승인 2026.10.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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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품 합산 1조1212억원… 환율 변동 속 달러 단기 운용 수요 흡수
사진/ 미래에셋 제공
사진/ 미래에셋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달러 단기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두 상품이 합산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를 보유하면서도 비교적 짧은 기간 자금을 굴리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의 합산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기준 지난 7일 현재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의 순자산은 7320억원,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는 3892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을 합치면 1조1212억원 규모다.

두 ETF의 공통점은 원화로 장중 거래하면서 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달러를 장기간 보유하는 대신 단기 금융상품처럼 활용하려는 투자자에게 이른바 ‘파킹형’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투자 대상에서는 차이가 있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는 미국 국채에만 한정하지 않고 신용도가 높은 회사채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상품이다. 국채와 우량 크레딧 채권을 함께 활용해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한다.

반면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잔존만기 3개월 이하 초단기 국채에 집중한다. 개별 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노출을 낮추면서 미국 국채 중심으로 달러 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에게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이에 따라 두 ETF는 비슷한 ‘달러 단기 운용’ 목적을 공유하면서도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지가 나뉜다. 채권 신용등급과 이자수익 등을 함께 고려한다면 단기채권액티브 상품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달러 운용을 원한다면 초단기 국채 상품이 적합한 구조다.

최근에는 달러를 단순한 환율 투자 수단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내 하나의 자산군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도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기자금이나 대기자금을 달러로 보유하면서 채권 이자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 김동명 본부장은 “달러는 환율 상승 여부만을 바라보는 자산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함께 고려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춰 달러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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