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에서만 만나던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가 서울 홍대 거리로 옮겨온다. 넥슨이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넥슨은 이상크리에이티브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방탈출 카페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MAPLESTORY ESCAPE)’를 오는 21일 정식 개장한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0, 홍익대학교 정문 인근에 마련되는 이 공간은 게임 속 주요 지역과 세계관을 방탈출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이용자가 화면을 통해 접했던 공간을 직접 이동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IP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전체 공간은 5개 테마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스릴러 장르의 ‘커닝시티’와 아케이드 방식의 ‘무릉도원’이 공개된다. 이어 28일에는 스푸키 테마의 ‘헌티드 맨션’, 다음 달 5일에는 잠입 테마 ‘에델슈타인’, 12일에는 아케이드 테마 ‘루디브리엄’이 차례로 문을 연다.
각 테마는 원작 지역의 특징을 살리면서 서로 다른 장르와 진행 방식을 적용했다. 참가자는 2명에서 6명까지 팀을 꾸려 방탈출에 도전할 수 있다. 정기 예약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YES24를 통해 진행된다.
방탈출의 전체 이야기는 ‘차원의 도서관’에서 시작된다. 도서관 깊숙한 곳에서 결말이 사라진 다섯 권의 책이 발견되고, 참가자는 메이플 월드의 용사가 돼 책 속으로 들어간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뒤틀린 사건을 해결하고 ‘차원의 조각’을 회수해 비어 있는 결말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장과 함께 게임 이용자를 겨냥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메이플스토리’ 대표 캐릭터 레벨 270 이상 이용자에게는 멤버십 코드를 발급해 정식 오픈 첫 주인 27일까지 선예매 기회를 제공한다.
방탈출 기록 경쟁도 펼쳐진다. 매일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팀을 대상으로 ‘메이플 방탈출 넘버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1위를 차지한 테마와 메이플스토리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아크릴 스탠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홍대 일대에서는 게임 속 NPC를 직접 만나는 행사도 진행된다. ‘커닝시티 in 홍대’ 이벤트를 통해 커닝시티 NPC인 다크로드, 몽땅따, 슈미가 거리 곳곳에 등장하고, 참가자가 미니게임에서 승리하면 ‘ESCAPE L홀더’를 받을 수 있다.
게임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메이플 이스케이프 데이(MAPLE ESCAPE DAY)’에서는 세글자, 팡이요, 명예훈장, 청묘, 진격캐넌 등 메이플스토리 크리에이터들이 방탈출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게임 콘텐츠를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세계관에 들어가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넥슨은 게임 IP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기존 이용자에게는 색다른 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을 접하지 않았던 소비자에게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플 이스케이프 데이’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