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영덕 신규 원전 추진 본격화… 지역경제 새 성장동력 만든다
한수원, 영덕 신규 원전 추진 본격화… 지역경제 새 성장동력 만든다
  • 정준호
  • 승인 2026.07.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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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운영 과정서 일자리·인구 유입 기대… 에너지와 지역 상생 모델 구축
한수원이 29일 영덕군과 신규 원전 건설 및 영덕군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29일 영덕군과 신규 원전 건설 및 영덕군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경북 영덕군과 지역 상생 협력을 본격화한다. 원전 건설을 단순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29일 경주 본사에서 영덕군과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일경 한수원 사업총괄본부장(부사장), 조주홍 영덕군수, 조상준 영덕군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영덕군은 신규 원전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절차와 지역 현안 해결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지원, 지역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상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이 영덕 지역에 장기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건설 인력과 관련 기업 유입, 지역 내 소비 증가 등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원전 운영 단계에서도 상시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활성화, 지역 기반 산업 확대 등 지속적인 경제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전 산업은 설계·건설·운영·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재 양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인력의 산업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역시 신규 원전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성장 모델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원전 사업이 국가 에너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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