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시장의 제도 변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공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금 관리 전략을 공유하며 기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주 동안 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릴레이 세미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기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연금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공기업이 당면한 주요 경영 현안부터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첫 세미나에서는 재무제표 등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비계량적 경영 요소를 살펴봤으며, 총인건비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짚었다.
마지막 세미나에는 전국 84개 기관에서 약 250명이 참석했다. 기관별 퇴직연금 운영 방식을 비교하고 향후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끈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기업의 퇴직연금 운영 현황을 분석한 내용이다.
각 기관이 퇴직연금을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시해 참석자들이 자사 운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기관별 현황을 진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 퇴직연금 제도의 의무화·기금화와 자금 이동 확대 등 시장 환경이 달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공기업에 특화된 연금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기업은 일반 기업과 달리 인건비와 조직 운영, 공공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퇴직연금 역시 일반적인 기업 연금 관리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공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연금 솔루션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공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김현욱 미래에셋증권 연금법인솔루션본부 상무는 공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퇴직연금 관리에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관의 경영 및 퇴직연금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