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전세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임차인의 전세사기 예방 지원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28일 부동산 종합플랫폼 ‘KB부동산’에 전세 거래 단계별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전세안심 Check’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세안심 Check’는 집을 알아보는 단계부터 계약과 이사까지 전세 거래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을 단계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각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항을 순서대로 확인하면서 계약 전 위험요인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동산 계약 관련 정보는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 등으로 쉽게 풀어냈다. 기존 KB부동산에서 제공하던 공공주택 정보와 부동산 등기변동알림,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관련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과 지원기관 정보까지 한 곳에 모은 것도 특징이다. 전세 거래 전 예방 단계뿐 아니라 피해 발생 이후 필요한 대응 정보까지 연결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임차인의 정보 부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세 계약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청년층이 복잡한 절차를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측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 지원과 상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해 HUG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에 금융상담 특화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600건의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지원했다. 예방 콘텐츠 제작과 찾아가는 상담·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플랫폼에서 매물과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 계약은 한 번의 판단으로 큰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거래 단계마다 위험 요소를 확인하도록 돕는 장치가 소비자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등기변동이나 보증 관련 정보, 피해 발생 시 지원기관 정보 등을 분산해서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기대 효과로 꼽힌다. 금융과 부동산 정보를 함께 다루는 KB국민은행의 특성을 활용해 전세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