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가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철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코레일은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2026 철도박물관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고, 만들고, 체험하고, 만나는 철도’를 주제로 주말과 공휴일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도와 관련된 만들기와 안전교육, 운전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3~4일과 31일에는 ‘내 손으로 만드는 기차’ 체험을 통해 레일 모양 열쇠고리와 슈링클스를 활용한 모형 기차, 옛 기차카트 종이 모형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철도 안전과 과학 원리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주말마다 열린다. 특히 9~10일에는 디젤기관차와 전동차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제 기관사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철도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4~25일에는 철도차량 정비사와 철도 관제사 등 현직 철도인들이 참여해 업무와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는 전시차량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17~18일에는 대통령 전용으로 사용됐던 디젤 전기동차를 비롯해 협궤객차 18011호와 디젤 난방차 905호의 내부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해설사와 함께 차량을 둘러보며 각 전시차량에 얽힌 역사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철도박물관 관람 및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축제 프로그램과 관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