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와 커피머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기존 얼음정수기에 다양한 방식의 커피 추출 기능을 결합하면서 하나의 기기로 여러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제품 영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얼음은 물론 캡슐커피와 드립커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제품 ‘카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커피 선택의 폭이다. 특정 규격의 캡슐에 한정되는 일반적인 캡슐커피 머신과 달리 교체형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했다.
캡슐부터 드립까지…커피 선택 폭 확대
카페 얼음정수기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과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 분쇄원두를 직접 담아 사용하는 커스텀 캡슐 등 세 가지 타입의 전용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전용 브루잉 파우셋을 장착하면 드립커피도 추출할 수 있다. 코웨이는 하이엔드 커피머신에 활용되는 전문 브루잉 기술을 적용해 커피 추출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용 방식도 간소화했다. 전면에 7인치 터치 LCD를 탑재했으며 커피 컨테이너나 브루잉 파우셋을 장착하면 기기가 이를 자동 인식해 해당 메뉴를 화면에 표시한다.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하루 최대 5.1㎏ 제빙…얼음 크기도 선택
얼음정수기의 핵심인 제빙 성능도 강화했다. 코웨이의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최대 약 5.1㎏, 약 580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얼음은 용도와 음료에 따라 큰 얼음 9g과 작은 얼음 7g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차가운 음료를 즐기는 소비 패턴을 고려한 구성이다.
위생 관리에는 6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얼음이 만들어지고 저장된 뒤 추출되는 과정에서 물과 얼음이 지나는 주요 부분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얼음 트레이와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우셋 등을 99.9% 살균하며 얼음 트레이에는 고온수 자동 살균 기능을 추가했다.
코웨이는 이번 제품을 통해 정수와 제빙 중심이었던 얼음정수기의 활용 범위를 커피까지 확장했다. 별도의 정수기와 얼음 제조기, 커피머신을 각각 사용하는 대신 한 대의 제품에서 여러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한 만큼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제품 경쟁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