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수확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잎담배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농촌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현장 봉사뿐 아니라 경작인 복지 지원과 국산 잎담배 매입가격 인상 등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KT&G는 지난 2일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일대 잎담배 재배 농가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수확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KT&G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농가에서 잎담배를 직접 수확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도왔다. 여름철 고온 속에서 진행되는 잎담배 농사는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는 만큼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매년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잎담배는 잎의 상태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는 작물 특성상 기계화가 쉽지 않아 재배부터 수확까지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수확 시기가 짧고 작업량이 집중돼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G는 이러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2007년부터 잎담배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봄철에는 모종 심기와 이식 작업을 지원하고, 여름에는 수확을 돕는 방식으로 약 20년 동안 현장 지원을 이어오며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현장 봉사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의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 지원금 4억 원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1만6천500여 명의 경작인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KT&G는 최근 고유가와 농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작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국산 잎담배 매입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산 잎담배 총매입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2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계약재배 기반을 유지하고 국내 잎담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농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KT&G는 계약재배 농가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