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AI시대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최태원 SK 회장, “AI시대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 정소연
  • 승인 2026.01.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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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새해 첫날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 이메일로 2026년 신년사 전해
“독보적인 AI 설루션과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AI 사업자 돼야"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의 거센 파도를 과감히 넘어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그룹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지금까지 축적해 온 자산과 가치를 토대로 새로움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자세로, 다가오는 변화의 물결을 승풍파랑의 도전 정신으로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 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다시 다져가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을 통해 내실을 강화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지형과 비즈니스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서비스까지 SK가 수십 년간 걸어온 길은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축적한 시간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며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서서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는 이제 막 출발선에 섰을 뿐이며, 앞으로 펼쳐질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회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우리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SK그룹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그는 ‘AI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멤버사들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사업 역량이 AI 시대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탄탄한 기본기가 중요하다며 “SK가 잘해 온 사업의 본질을 더욱 강화하고, 그 위에 AI라는 혁신을 결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SK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키워가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모든 구성원이 AI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 성과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우리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자부심으로 남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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