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과 친환경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불 테크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전자전(KES)과 연계해 열리며, 사전 등록한 참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AI & 그린테크: 혁신의 다음 시대를 열다’다. 기업의 AI 전환(AX) 실행 전략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다루는 두 차례 패널 토론, 한·불 기술기업 8개 사의 피치 콘테스트로 구성된다. 테크 전문가와 제조업계,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이 참여 대상이다.
행사는 이지형 인베스트서울 대표의 기조연설 ‘서울의 AI 전환점, 한·불 혁신의 새로운 장’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 세션인 ‘기업 전략의 핵심 동력, AI’에서는 AI를 실제 사업 성과와 기업 가치로 연결하는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이장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겸 알리고에이아이 대표가 좌장을 맡고, 아르튀르 바리샤르 프랑스 디지털·인공지능 위원회 국장,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 장문석 서울 AI 허브 AX혁신센터장 겸 서울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은 신소재와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고효율 산업 공정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본다. 김연지 녹색기후기금(GCF) 독립평가단 전문위원이 토론을 진행한다. 에르베 프노 베올리아 코리아 대표이사, 코린 베르시니 제네스잉크 대표이사, 박기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AI 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 2시부터는 한·불 딥테크 기업 8개 사가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피치 콘테스트가 열린다. 참가 기업은 퍼스트랩, 제네스잉크(GenesInk), 아이디포유에스(ID4US), 랭코드, 네스트, 텔리오스(Thelios), 티하이브(T-HIVE), 볼티파이(Voltify)다. 각 기업은 발표를 통해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사업 방향을 공유한다.
서밋과 연계한 프랑스 국가관은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A홀 A290 부스에서 운영된다. 제네스잉크, 아이디포유에스, 텔리오스, 티하이브, 볼티파이 등 5개 사가 첨단 전자 부품, 초음파 지문인식, 나노 열측정, 산업 품질 검사, 배터리 기반 친환경 화물 철도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국내 기업 및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이씨데코(JCDecaux), 아시앙스(Asiance), 인베스트서울, 포비스 마자르(Forvis Mazars), 아이티컨셉(IT-Concept), 베올리아가 공식 파트너 및 후원사로 참여한다. FKCCI는 1986년 설립된 경제단체로, 475개 이상의 회원사를 기반으로 한국과 프랑스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