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가 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이어간다. 의료기관과 특수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종근당홀딩스는 세브란스병원 공연을 시작으로 '2026 종근당 KIDS HOPERA'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KIDS HOPERA는 희망(Hope)과 오페라(Op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문 공연단이 병원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과 특수학교 14곳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치료와 학업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무대에는 창작 오페라 '팡팡 별팡 배달부'가 오른다. 작품은 별빛 편지를 전하는 우주배달부 '팡팡'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협력과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공연에는 모차르트, 베르디, 헨델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대표 오페라 선율을 친숙하게 재해석한 음악이 활용됐으며, 마술과 연출 요소를 더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문 성악가들이 직접 출연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KIDS HOPERA를 통해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병원 생활로 지친 환아와 가족들에게도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연을 매개로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고 심리적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근아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은 "어린이들의 회복은 치료뿐 아니라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며 "이번 공연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KIDS HOPERA는 어린이들이 음악과 공연을 통해 위로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