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게임 콘텐츠를 넘어 실제 도시 공간과 다양한 소비 영역으로 접점을 넓힌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롯데그룹이 함께 선보인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MAPLE ATTACK! with LOTTE)’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캠페인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캠페인 부문은 지난 1년간 진행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마케팅·브랜드·사회공헌 활동을 대상으로 소비자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규모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의 등이 반영된 가운데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는 최종 후보 가운데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실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대규모 IP 캠페인이 자리 잡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3주년을 계기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롯데와 손잡고 서울 잠실을 중심으로 게임과 현실을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체를 메이플스토리 테마로 바꾸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비롯해 미디어 맵핑과 퍼레이드 등을 운영하며 게임 속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했다.
4월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 약 600평 규모의 ‘메이플 아일랜드’도 문을 열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적용한 공간에 4종의 어트랙션과 기프트숍, F&B 매장을 결합해 게임 이용자가 아닌 일반 방문객까지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23주년 당일인 4월 29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하루 동안 대관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해피 메이플 데이 인 롯데월드’에는 약 1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입장권이 모두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캠페인의 범위는 잠실 일대 전체로 확대됐다. 5~6월에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석촌호수 등을 활용해 ‘메이플 어택 특별 전시’를 진행했다. ‘헤네시스 머쉬룸 파크’와 대형 주황버섯 아트벌룬 등을 설치하고 AR 미션과 스탬프 랠리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게임 IP와 다른 산업의 결합도 이어졌다. 팝업스토어 ‘핑크 카니발’을 비롯해 유니클로 커스텀 이벤트, 롯데웰푸드 협업 상품, 롯데시네마에서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단독 개봉 등 패션과 식음료, 유통, 영화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을 선보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도 이번 캠페인의 특징으로 꼽힌다. 게임 안에서도 실제 행사 공간과 ‘메이플 아일랜드’를 구현한 특별 맵을 선보이고 23주년 기념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이용자가 게임과 현실을 오가며 동일한 IP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오프라인 접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가을 시즌 협업 콘텐츠인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 부산’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게임 IP의 활용 범위가 게임 자체를 넘어 테마파크와 유통, 식음료, 패션, 영화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사례를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