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고객 겨냥 ‘개인투자용 국채’ 선봬
하나은행, 퇴직연금 고객 겨냥 ‘개인투자용 국채’ 선봬
  • 정소연
  • 승인 2026.09.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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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RP 통해 10년·20년물 매입 가능… 복리·과세이연으로 장기 자산관리 지원
이미지/ 하나은행 제공
이미지/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선보이며 은퇴자산 관리 상품군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9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하나은행 상품을 이용하면 10만원 단위로 10년물과 20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이자가 연복리로 적용돼 장기 투자에 따른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세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국채 투자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가 실제 인출 시점까지 이연되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할수록 복리 효과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퇴직연금 적립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과 비교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청약은 매월 진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일은 매월 20일이며, 9월 청약 기간은 9일부터 15일까지다. 9월에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청약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퇴직연금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를 선호하면서도 은퇴 이후를 대비해 장기간 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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