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관리부터 데이터 이행·대용량 처리까지 핵심 데이터 체계 구축
국가 인프라 적용 실적 확보…글로벌 공공·금융 데이터 시장 공략 기반 마련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가 파키스탄 우체국 자동화 사업에 자체 개발한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공공·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 기술을 해외 국가 단위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용하는 사례로, 데이터스트림즈의 글로벌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파키스탄 우체국(Pakistan Post Office Department·PPOD)이 추진하는 ‘우체국 자동화 사업(Automation of Post Offices Project)’의 본계약 관련 절차를 지난 8월 7일 최종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추진되는 파키스탄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다. 파키스탄 우체국의 업무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우편·금융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ICT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 사업은 시스템 설계와 장비·소프트웨어 공급, 설치, 테스트, 운영 승인 및 기술 지원 등을 포괄한다. 최종 계약 기준 총사업비는 약 282억 원(1,828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데이터스트림즈의 계약 규모는 약 40억 원(260만 달러)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타스트림(MetaStream)’, 데이터 통합·이행 솔루션 ‘테라스트림(TeraStream)’,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 ‘테라소트(TeraSort)’ 등 3개 제품을 공급한다. 이들 솔루션은 파키스탄 우체국과 체결된 최종 계약의 소프트웨어 공급 항목에 정식으로 포함됐다.
메타스트림은 새로운 우정 정보환경에서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테라스트림과 테라소트는 기존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신규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를 통해 파키스탄 우정 정보시스템의 메타데이터 관리체계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 기존 데이터의 안정적인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은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간 연계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이번 계약은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 관리 기술과 자체 소프트웨어를 해외 공공 인프라 사업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국가 단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다른 해외 공공시장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적과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파키스탄 우체국 프로젝트를 해외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삼아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플랫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자체 솔루션 중심의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해 글로벌 데이터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이번 계약은 데이터스트림즈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데이터 기술력과 자체 솔루션의 경쟁력이 해외 공공시장에서 실제 사업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파키스탄 우체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를 핵심적인 해외 레퍼런스로 구축해 글로벌 공공·금융 데이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