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넣어 조리할 수 있는 ‘트레이 생만두’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200g 용량으로 ‘고기배추’와 ‘갓김치’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품은 기존 ‘생만두’를 전용 트레이에 담아 조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별도의 찜기나 조리도구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약 3분 40초(700W 기준)만 가열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식은 물론 간단한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에서 만두가 쉽게 마르는 문제도 개선했다. 풀무원은 전용 포장에 ‘스팀락’ 기술을 적용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내부에 적절히 머물도록 설계했다. 증기가 천천히 빠져나가면서 만두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했으며, 트레이 바닥의 구조를 통해 만두피가 과도한 수분에 직접 닿는 것도 줄였다.
포장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조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만두피의 겉면이 마르는 현상을 줄이고 만두소부터 피 끝부분까지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한 개씩 나눠 담을 수 있도록 트레이 내부를 구획한 것도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조리 과정에서 만두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 각각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조리 후에는 별도의 접시를 준비하지 않고 트레이 자체를 식기로 사용할 수 있다.
맛은 고기와 김치 두 가지로 선택지를 넓혔다. ‘고기배추’는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에 배추와 양파, 대파 등 생채소의 채즙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구현했다. ‘갓김치’에는 여수 돌산갓을 100% 사용해 갓 특유의 알싸한 맛과 매콤한 풍미를 강조했다.
풀무원은 이번 제품을 통해 ‘생만두’ 제품군의 외형과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생만두에는 자체 개발한 ‘순간스팀공법’을 적용해 만두피만 살짝 익힌 뒤 만두소는 생 상태로 냉동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냉동 후에도 갓 빚은 만두에 가까운 식감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생만두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풀무원은 기존 봉투형 제품에 이어 번들, 트레이 등 다양한 형태를 추가해 소비자의 취식 상황과 유통 채널에 맞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