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첨단산업과 뿌리산업 동반 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강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첨단산업과 뿌리산업 동반 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강조
  • 정소연
  • 승인 2026.06.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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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간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함 회장은 11일 하나금융연구소와 한국금융연구원, 산업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중심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과 산업정책 간 연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력·에너지 등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이 단순 자금 공급 기능을 넘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은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민간 금융권 역시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평가해 창업과 성장, 혁신, 재도약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포용금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뿐 아니라 전통 제조업과 뿌리산업,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함 회장은 “첨단산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 기반을 이루는 뿌리산업과 중소 제조업까지 포괄할 때 생산적 금융의 의미가 완성된다”며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산업과 금융이 함께 국가 혁신성장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조6000억원 늘린 17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국민성장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확대, 첨단산업 투자, 대출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연구소와 산업연구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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