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대출 잘 갚은 청년에 최대 300만원 돌려준다…‘상환에서 자산형성으로’
신한금융, 대출 잘 갚은 청년에 최대 300만원 돌려준다…‘상환에서 자산형성으로’
  • 연철웅
  • 승인 2026.09.03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미소금융 청년대출 성실상환자에 분기당 최대 30만원 지원
1000억원 추가 출연금 중 200억원 투입…약 8년간 1만명 혜택 예상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신한금융은 신한미소금융재단 청년대출을 연체 없이 상환하는 고객에게 분기당 최대 30만원, 총 300만원의 자산형성지원금을 지급한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미소금융 대출을 연체 없이 갚는 청년에게 상환금 일부를 다시 돌려주는 자산형성 지원에 나선다. 금융 취약계층에 자금을 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성실한 상환을 저축과 자산 축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의 청년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형성지원금’을 지급하고 오는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원금은 지난 3월 신한금융이 미소금융재단에 추가 출연한 10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활용한다. 신한금융은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약 8년간 사업을 운영할 경우 1만명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체 없이 갚으면 분기마다 최대 30만원

대상은 올해 4월 1일 이후 신한미소금융재단의 ‘청년미래이음’ 또는 ‘청년운영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 가운데 연체 없이 상환하고 있는 고객이다.

재단은 매 분기 말 상환 상태를 확인해 대상자에게 한 차례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어 1인당 지원금은 총 300만원이다.

단순한 이자 감면이나 추가 대출이 아니라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한 청년에게 현금을 되돌려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올해 4~6월 청년대출을 받은 차주 568명 가운데 지원금을 신청해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다. 신청은 4일부터 신한미소금융재단 홈페이지의 ‘자산형성지원금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재단의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되면 등록된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첫 지급일은 오는 10월 12일이다.

이후에는 분기 마감 다음 달 10일을 기준으로 지급하며 해당 날짜가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에 입금한다.

 

미소금융 역할 ‘대출 공급’에서 자립 지원으로 확대

이번 사업의 특징은 서민금융 지원을 대출 실행 시점에서 끝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청년 상당수가 제1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대출 이후 정상적인 상환을 유도하는 동시에 일정 금액을 다시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성실상환 여부와 자산형성 지원을 직접 연계함으로써 금융 취약 청년의 신용관리와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이용 편의를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자산형성지원금 전용 콜센터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는 홈페이지 ‘자산형성지원→마이페이지’를 통해 개인별 지원금 지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대출을 받는 청년들은 제1금융권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대출로 끝나지 않고 성실하게 갚아나간 이들에게 그 노력을 돌려줘 스스로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