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 “자율주행의 TSMC, ‘AI 파운드리’로 모빌리티의 새 기준 세울 것”
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 “자율주행의 TSMC, ‘AI 파운드리’로 모빌리티의 새 기준 세울 것”
  • 김민지
  • 승인 2026.04.16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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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 뷰런 제공
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 뷰런 제공

국내 스타트업이 ‘자율주행판 TSMC’를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라이다(LiDAR) 인지 기술의 강자,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Vueron Next Chapter’ 비전 선포식 현장에서 김재광 대표를 만났다. 인터뷰 내내 김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자율형 AI 파운드리(Autonomous AI Foundry)’라는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로 나아가는 뷰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질문: ‘자율형 AI 파운드리(Autonomous AI Foundry)’라는 개념이 생소합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반도체 파운드리가 고객사의 설계도대로 칩을 정교하게 생산하듯, 뷰런은 고객사가 원하는 자율형 시스템에 최적화된 AI 소프트웨어를 위탁 설계하고 생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검증, 배포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를 의미합니다.

문: 이번 리브랜딩과 CI 개편에 담긴 핵심적인 철학은 무엇인가요?

답: 단순한 로고 교체가 아닙니다. 새로운 CI는 ‘빛의 확산’을 모티프로 했습니다. 복잡한 산업 환경 속에서 뷰런이 고객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의 기술이 무한히 확장되는 과정을 시각화한 것이죠. 뷰런의 두 번째 장(Next Chapter)을 여는 강력한 의지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문: 제품 라인업이 ‘데이터 생애 주기’에 맞춰 완전히 재편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 하나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현장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스펙터(Prospector)’가 입구라면, 가공·학습 플랫폼인 ‘엑스 팩토리(X Factory)’는 심장입니다. 여기서 탄생한 지능은 차량용인 ‘코파일럿(Copilot)’과 스마트 시티용인 ‘룩아웃(Lookout)’을 통해 도로와 도심에 즉시 배포됩니다.

뷰런의 ‘Autonomous AI Foundry’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성을 담은 컨셉 이미지/ 뷰런 제공
뷰런의 ‘Autonomous AI Foundry’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성을 담은 컨셉 이미지/ 뷰런 제공

문: 기존의 ‘뷰원(VueOne)’, ‘뷰투(VueTwo)’ 등 이전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답: 기존 모델들이 개별적인 솔루션 성격이 강했다면, 새 라인업은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완결성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프로스펙터’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고객사가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AI 모델을 소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서 뷰런의 인지 기술이 가지는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답: 이제는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요리하고 실시간으로 배포하느냐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뷰런은 특정 라이다 제조사나 컴퓨팅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OEM)들이 자율주행 역량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합니다.

문: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와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답: 이미 해외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6년을 뷰런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 속도를 낼 것입니다.

문: 뷰런이 최종적으로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답: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자율주행 시장의 ‘TSMC’가 되어 전 세계 모든 모빌리티가 뷰런의 인지 지능을 탑재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미래 산업 현장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무한한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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