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한수원 사장, “협력사 경쟁력이 곧 수출 경쟁력”
김회천 한수원 사장, “협력사 경쟁력이 곧 수출 경쟁력”
  • 정준호
  • 승인 2026.07.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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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생태계 강화, 중소 협력기업 성장 지원 의지 밝혀
김회천 한수원 사장이 협력기업 와이피피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수원 제공
김회천 한수원 사장이 협력기업 와이피피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김회천 사장이 원전 핵심 설비 국산화와 해외 수출 성과를 이룬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은 김회천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전력설비 보호제어 전문기업 와이피피를 방문해 주요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와이피피는 전력 보호제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한수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을 기반으로 원전 핵심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협력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와이피피는 원전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보호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원전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개발 기술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적용하며 해외 시장 진출 성과도 거뒀다.

이날 김 사장은 와이피피가 개발한 고압전동기 고장 보호용 스마트 계전기 등 주요 제품과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회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 애로사항,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와이피피 측은 원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기술 개발 환경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사장은 협력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이 국내 원전 운영뿐 아니라 해외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회천 사장은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수출 경쟁력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협력기업에서 시작된다”며 “협력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협력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지원과 판로 개척,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원전 산업이 국내 에너지 안보를 넘어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핵심 기자재와 기술을 확보한 협력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기반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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