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OK캐쉬백 앱에서 증권계좌 개설부터 국내외 주식거래까지 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일상에서 쌓은 포인트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해 생활 플랫폼을 통한 금융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1일부터 SK플래닛이 운영하는 OK캐쉬백 앱의 ‘오늘의 투자’ 메뉴를 통해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K캐쉬백 이용자는 별도의 증권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해당 메뉴에서 KB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도 가능하며,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를 KB증권 계좌 예수금으로 전환해 투자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는 KB증권과 SK플래닛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KB증권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사의 금융서비스와 OK캐쉬백 플랫폼을 연결했다.
KB증권은 앞서 BC카드 ‘페이북’에 금융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비금융 플랫폼에서 증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임베디드 금융은 금융회사의 별도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비금융 플랫폼 안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KB증권은 오는 10월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투자대회’를 진행하고 국내주식 매수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은 전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CQI에서 콜센터 부문 우수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챗봇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전주 고객센터를 개소하며 상담 인프라를 확대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 전무는 “고객이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KB증권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