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폭염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상권을 직접 찾아 지원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행복상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복상자 200여개를 직접 포장해 명동 내 소상공인 사업장 약 100곳을 방문하고 전달했다.
행복상자에는 일회용 앞치마, 종량제 봉투, 주방용 니트릴 장갑, 주방세제, 손 세정제, 물티슈, 커피믹스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실용적인 물품이 담겼다.
하나금융의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수상작을 활용한 친환경 행주와 볼펜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폭염 속에서 영업을 이어가는 상인들을 위해 응원 편지도 직접 작성했다.
현장에서 행복상자를 받은 한 소상공인은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나금융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낮추는 ESG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 1~3등급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매출 다변화도 돕고 있다.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무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행복상자가 작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ESG 활동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현장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하나금융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