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첫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앞세워 게임 속 세계를 한층 넓힌다. 육지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기존 모험에 바다 탐험과 해저 유적, 새로운 전투 콘텐츠를 더하면서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펄어비스는 3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을 공개하고 글로벌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DLC는 오는 10월 16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이번 DLC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험의 무대가 바다까지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직접 배를 이끌고 파이웰의 바다로 나가 새로운 섬을 탐험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보물과 유적이 바다와 해저 곳곳에 배치되며,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탐험 요소도 강화된다.
탐험이 넓어진 만큼 전투의 범위도 커진다. 육지와 바다 곳곳에서 새로운 적과 맞닥뜨리게 되며, 상황에 따라 전술을 바꿔야 하는 전투가 펼쳐진다. 단순히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험과 전투를 연결해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와 탐험 외에 ‘파이웰에서 살아가는 재미’도 강화된다. 하우징 시스템을 발전시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꾸밀 수 있고, 여러 시설을 직접 임대해 운영하면서 재화를 축적하는 콘텐츠도 추가된다. 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쌓는 등 세계관 속 생활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진다.
이번 DLC의 공식 명칭은 ‘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Charting the Unknown)’이다. 단순한 신규 지역 추가보다는 탐험과 전투, 생활 콘텐츠를 함께 확장해 게임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펄어비스는 이날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모험의 모습을 공개했다. 육지를 뛰어다니던 주인공 일행이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하고, 섬과 해저를 오가며 새로운 사건과 적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가격은 2만7800원이며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판매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미지 탐험가의 잠수복’과 ‘미지 탐험가의 경량 잠수복’ 등 게임 내 아이템이 제공된다. 기존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보유한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이용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DLC를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는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첫 DLC를 통해 ‘붉은사막’의 콘텐츠 확장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탐험·전투·생활 요소를 동시에 확장하면서 이용자가 게임 세계에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게임업계에서 대형 오픈월드 타이틀의 경우 출시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확장팩이 이용자 유지와 장기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DLC가 기존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 유입을 이끌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은 오는 10월 16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펄어비스가 첫 DLC를 통해 파이웰의 세계를 얼마나 확장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탐험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