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서울시 ‘혈당캐치9988’ 참여…당뇨 전단계 1,000명 혈당관리 지원
대웅제약, 서울시 ‘혈당캐치9988’ 참여…당뇨 전단계 1,000명 혈당관리 지원
  • 김민지
  • 승인 2026.08.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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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웰다’ 연계해 식사·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 확인…9월 9일부터 신청
서울 25개 보건소와 교육·상담 체계 구축…CGM·관리 서비스 정상가 대비 45% 이상 할인
대웅그룹의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 서비스 화면.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수집한 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당 변화와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서울시와 손잡고 당뇨병 전단계 시민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데이터 기반 생활습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한 혈당 측정을 넘어 개인별 혈당 변화와 식사·운동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생활습관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대웅제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시민 혈당 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의 협력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 100~125mg/dL의 당뇨병 전단계로 확인된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GM 데이터로 식사·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 확인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에서 변화하는 자신의 혈당 수치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식사와 운동 등 평소 생활습관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측정된 데이터는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와 연계된다. 웰다는 연속혈당 데이터를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식사와 활동 패턴을 점검할 수 있도록 단계별 관리 가이드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도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서울시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과 연동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9일부터 신청…서울 25개 보건소와 지원체계 구축

신청은 9월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혈당관리 앱 서비스를 정상가격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웰다 이용 안내가 포함된 키트는 9월 29일 일괄 발송될 예정이며, 10월 초부터 센서 착용과 프로그램 이용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과 선정 방법은 손목닥터9988 앱에서 안내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사업 안내 및 참여자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대웅제약은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기기 사용 안내자료와 상담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보건소 방문 또는 자가 부착 방식에 따라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신의 혈당을 단순히 측정하는 것을 넘어 혈당 변화와 생활습관의 관계를 직접 확인해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연속혈당 데이터의 가치는 수치를 보여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커진다”며 서울시와 25개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30세 이상 절반 이상이 당뇨병 또는 전단계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광범위하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배경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533만 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410만 명으로 추산됐다.

두 집단을 합하면 약 1,943만 명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56.6%에 해당한다. 당뇨병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과 연관되는 만큼 당뇨병 전단계부터 혈당 상태를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와 대웅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과 보건소, 연속혈당 데이터를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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