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대전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2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철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첨단 안전 설비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와 작업환경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시 운행보다 안전 운행을, 사고 빈도보다 사고 심각성을 중시하며, 책임 추궁보다는 원인 규명을 우선하는 안전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속철도 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을 신속히 마무리해 사회적 편익을 국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노선의 좌석 공급을 확대하고 통합 예매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향상된 철도 서비스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철도와 조직 통합을 하나의 팀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철도 수송 서비스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고속·일반철도와 지역버스를 연계한 철도 기반 국가 간선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이 자연스럽게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백을 꼼꼼히 메우고, 철도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을 경영 파트너로 인식하고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상생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북철도 연결 준비를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장을 찾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존중받는 코레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