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무대 위 이야기로 장애인식 개선… 임직원 대상 체험형 교육
코레일, 무대 위 이야기로 장애인식 개선… 임직원 대상 체험형 교육
  • 이준성
  • 승인 2026.09.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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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11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뮤지컬로 함께하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11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뮤지컬로 함께하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연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임직원의 장애인식 개선에 나섰다. 장애를 바라보는 편견을 돌아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뮤지컬로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코레일 임직원뿐 아니라 한밭중학교의 장애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도 함께했다. 단순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 배우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면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인 사단법인 라하프의 ‘드리머스’다. 발달장애를 가진 배우 10명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드리머스’는 발달장애 딸을 둔 아버지가 꿈속에서 말을 할 수 있게 된 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 사이의 사랑과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담아내며 장애를 특별한 시선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레일은 최근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철도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 교통수단인 만큼 장애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가 현장 업무와 조직문화 전반에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철도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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