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업 업무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AI 운영관리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어라이즈 AI(Arize AI)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 현장에서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AI가 생성하는 답변의 정확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제 운영 단계에서 품질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식은 서울 마곡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렸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패트릭 켈리 어라이즈 AI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 진상열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어라이즈 AI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작동 성능을 평가하고 서비스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분석하는 AI 운영관리 전문 기업이다. 통신을 비롯해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AI 에이전트의 응답 품질과 성능을 점검하고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는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어와 음성을 기반으로 한 AI 평가 기술 개발을 비롯해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거나 부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국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기업 고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뿐 아니라 실제 고객에게 제공한 이후의 운영 과정까지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
최근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면서 성능 관리와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어떤 답변을 생성했는지뿐 아니라 오류 발생 여부와 서비스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AI 운영관리’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AI가 기업의 주요 업무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성능뿐만 아니라 신뢰성과 안정적인 운영 역시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어라이즈 AI와의 협력을 통해 AI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패트릭 켈리 어라이즈 AI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AI 운영 혁신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AI 서비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