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비인기 스포츠 유망주에 아시안게임 경험 선물
우리금융, 비인기 스포츠 유망주에 아시안게임 경험 선물
  • 정소연
  • 승인 2026.10.0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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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사격·테니스·복싱 유망주 6명 현장 투어… 선수촌 교류까지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서 '우리드림브릿지' 아시안게임 현장투어 참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웅(고3, 레슬링), 정진우(중3, 레슬링), 이가인(고3, 사격), 김예원(고2, 복싱), 이시현(고3, 사격), 김용호(중2, 테니스)/ 우리금융 제공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서 '우리드림브릿지' 아시안게임 현장투어 참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웅(고3, 레슬링), 정진우(중3, 레슬링), 이가인(고3, 사격), 김예원(고2, 복싱), 이시현(고3, 사격), 김용호(중2, 테니스)/ 우리금융 제공

국제무대를 꿈꾸는 스포츠 유망주들이 아시안게임 현장을 직접 찾았다. 경기장 안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들의 경쟁을 눈으로 확인하고 선수촌에서 선배 국가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바꾸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은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을 통해 대표 선수 6명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에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았다. 선수들이 자신이 꿈꾸는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운영과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향후 성장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는 레슬링, 사격, 테니스, 복싱 등 4개 종목에서 선발된 유망주 6명이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현장 투어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종목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각국 대표 선수들이 경기에서 기술을 구사하는 방식부터 긴장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까지 가까이서 지켜보며 국제대회의 수준을 체감했다.

<>경기장 넘어 선수촌까지… ‘미래의 나’를 만나다

이번 일정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선수촌 방문이다. 유망주들은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직접 만나 국제대회를 준비해 온 과정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국가대표라는 이름이 낯선 선수들에게는 선배 선수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의 목표를 보다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스포츠 유망주 지원에서 경제적 후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실제 무대를 경험할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은 종목의 경우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 현장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다. 직접 경기를 보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교류하는 경험 자체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도 이 같은 관점에서 단순 지원금 지급을 넘어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0년간 30억원… ‘한 번의 후원’ 아닌 장기 육성

우리드림브릿지는 우리금융이 2036년까지 10년 동안 총 30억원을 투입해 비인기 종목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60명의 선수를 선발해 성장지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그룹 스포츠단 선수들과 함께하는 ‘우리 드림 스포츠데이’를 열었고, 인구감소지역의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와 프로 선수가 만나는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스포츠를 단순한 후원 대상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방향과 맞닿아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유망주들이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를 직접 경험하면서 국가대표라는 목표에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투어가 참가 선수들에게 남긴 것은 경기 결과나 메달이 아니라 국제무대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다. 지금은 관중석에서 국가대표를 바라보는 선수들이 언젠가 같은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돕는 것, 우리금융의 장기 스포츠 지원이 지향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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